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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4/08   날개
이런생각 인권생각-69

북한은 도발과 허위날조의 왕초

동포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열린 북한반송의 인권생각 기자 최철민입니다.


화창한 4월의 봄을 맞고 보니 한껏 부푼 희망을 안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계실 여러분들이 못내 그리워지네요. 그간 잘 지내셨죠?


따스한 봄 계절을 맞아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도 이 봄날의 눈석임처럼 스르르 녹아버렸으면 하는 바램도 크고요.


그런데 요즘에도 왜 여전히 안 좋은 일만 자꾸 생기는 걸까요.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얼마 전 북한에서 내려 보낸 자그마한 무인정찰기 3대가 한국의 여기저기에 추락해 한국 국민들을 불안케 하더니 또 지난 27일에는 백령도 인근까지 접근했던 북한 어선과 어민문제를 가지고 북한방송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비방선전놀음을 벌이고 있으니 참 안 쓰기만 하네요.


그래서 이에 대한 저의 소견을 좀 말씀드릴까 합니다.


한국의 국방부관계자는 지난달 24일에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에서, 그리고 강원도삼척 산속에 추락한 무인조종기는 모두 3대나 된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북한은 그사이 침묵 지키고 있다가 3일전에야 비로서 입을 열더군요. 텔레비전을 통해 정체불명의 무인정찰기가 청화대를 비롯한 경복궁 상공에서 정찰비행을 했다고 보도했던 거죠.


마치 다른 나라에서 침투시킨 무인정찰기인 듯 그리고 자기들과는 상관없는 일인 듯 말이죠.


 


이것이 바로 북한의 상투적인 수법이라고 생각하니 제가 북한에서 군 복무할 때 있었던 가지가지 일들이 떠오르더군요.


동해와 서해에서 있었던 간첩선 침투사건과 분계선지역의 여러 개의 땅굴사건, 그리고 46명의 청춘을 빼앗아간 천안 함 사건들이 줄줄이 떠올랐다 이 말입니다. 그 많은 사례 중에서도 80년대 서해 간첩선 침투사건과 당시 사망한 5명의 군인에 대해 이야기만 해 드리겠습니다.


침투과정에 사망한 연락소 전투원 5명의 시체를 놓고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이 있었던 거죠.


그런데 판문점에 나온 북측대표는 사망한 5명의 군인시체는 자기네 사람이 아니라면서 기어코 찾아가지 않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죠.


코가 큰 러시아 사람이라면 몰라도 북조선 전투복장에다가 연발 단발이란 한글이 새겨진 자동보총을 메고 있은 군인의 호주머니에는 남포제약공장에서 생산한 소화제 약까지 나왔는데도 말이죠.


시체를 돌려주려는 남한 측의 인도적 성의에도 불구하고 왜 받아들이지 않고 딴전을 부렸는가. 했더니 후에 안일이지만 그 시체를 받아가게 되면 저희들의 정탐행위가 인정된다는 거였지요.


또 나아가서는 이른바 그 알량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권위가 훼손된다는 거죠.


그래서 한 여름철 시체가 여러 번 담판 장으로 오가는 과정에 시체만 몹시 손상됐고 결국 김일성 김정일이 늘 입버릇처럼 외우던 수령님의 전사들이, 나의 혁명 동지라 불리던 그 동지들이 결국 주인 없는 시체로 버려졌던 거죠.


말하자면 무주고혼이 됐다 이 말입니다.


당시 담판 장에 함께 수행했던 총참모부 군관의 말을 직접전해들은 저는 큰 충격을 받았지요.


적후에 떠밀어 보낼 땐 조국이 기억하는 귀중한 혁명동지 라 부르다가도 자기권위에 조그마한 손상이 갈 것 같으면 모르쇠 하는 천하에 둘도 없는 비인간적인 집단이란 것을 다시 한 번 또 느꼈던 거죠.


이번에 추락한 무인조종기역시 제작 형식과 새겨진 번호가 북한의 것이 명백한데도 정체모를 조종기란 표현까지 써가며 모르쇠 하고 있잖아요.


마침 사람이 타지 않는 무인조종기다 보니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조종사가 타고 있다가 추락했더라도 결국 자기들 소행이 아니라고 했을 거란 말이죠. 여러분들이 자체 판단해 보세요, 그 무인정찰기가 러시아나 중국 또는 일본에서 날아온 걸까요?


 


그리고 지난 달 27일에 백령도 인근의 남측지역에 침입했다가 우리해군에 걸려든 북한어선 문제도 그렇습니다.


어선이 항로를 잃고 영해에 잘못 들어올 수도 있지요. 그러면 사죄하고 다시 돌아가면 되지 않나요.


그래서 우리해군에 나포된 선박을 이북어민들의 의사에 따라 다음날인 28일에 즉시 북으로 되돌려 보내졌고 그랬으면 고맙게 생각했어야지요. 참 부끄러워 말을 못하겠군요.


즉시 되돌아간 어민들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하고 중앙텔레비전을 통해 비난 공세를 펴는 건 또 뭔가요?


북한어로 공들이 남조선 괴뢰해군에게 매를 맞았다나요.


그것도 그냥 따귀나 몇 대 맞은 것 아니고 각목으로 목과 허리를 사정없이 두들겨 팼다는 거죠.


이처럼 어로 공들이 여러 나라 기자들 앞에서 목청을 돋우게끔 잘 준비시켰더란 말이죠.


그러고는 서해지구 군부대들에서 뭐 복수 대까지 조직해가지고 언젠가는 남조선의 만행을 복수 한다나요.


한국의 군인들을 북한의 육군이나 해군처럼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 시피 여름철 낙지잡이 배를 강탈하는 북한해군을 두고 뭐라고 하나요,


낙지잡이를 하다가 해군경비정이 나타나면 해적이 온다며 두려워하셨지요?


그리고 잡은 물고기를 어창구석구석에 감추느라 야단법석이고요.


저도 한때 고기잡이로 바다에 나갔다가 여러 번 변을 당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해군은 우리를 지켜주는 구세주로 생각지 않았지요.


오히려 해군배가 나타나는가를 감시하는 감시원까지 한명 세워두곤 했으니까요. 마치 적후에서 적의 해적선을 감시하듯이 말입니다.


때문에 우리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불만스러운 것이 뭔 줄 아세요.


나라를 지키는 한국의 해경은 너무나 양반이란 점입니다.


요즘처럼 서해안에서 꽃게 철이 되면 중국의 불법 어선들이 떼를 지어 한국영해를 침범하군 하지요.


그런데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할 대상인 중국어민들은 오히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죽창과 쇠갈고리 그리고 몽둥이와 손도끼 까지 들고 한국 해군에 항거해 나섭니다.


그래서 지난해만 해도 여러 명의 해경장교들이 부상입고 사망까지 당했지만 인권을 중시하여 절대 폭행을 하지 않는 거죠. 북한식 표현으로 말하면 곱게 단속했다는 말이지요.


한국군인들이 만약 누굴 때리고 인권유린을 했다고 하면 그 군인 당사자는 물론 소속지휘관과 해군 총장까지 자기 자리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 말이지요.


이번에 어선침입은 철저한 조직적인 도발행위고 도발 빌미를 얻기 위한 꿍꿍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북한 어선이 백령도 인근영해를 침입할 당시 먼발치에는 북한해군함정 10여척이 대기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러한 사실을 놓고 볼 때 만약 한국해군이 북한어선 단속과정에 어민들이 잘 응하지 않는다면서 발포를 하게 되면 대기하던 북한해군이 돌진해오려고 전투준비를 갖추고 있었던 셈이지요.


일명 도발을 위한 조직적인 군사작전이었다 이 말입니다.


그리고는 어민들을 준비시켜 이른바 남조선 괴뢰 해군의 구타 만행을 세계 언론 앞에서 열변을 토하게 하고 저희들의 응당한 반격을 정당화 하려고 했던 사전에 미리 꾸며진 계획적인 쇼였다는 말이지요.


이것은 저의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 그에 대한 물질적 증거가 실증해줍니다.


만약 고기잡이로 바다로 나온 배라고 하면 고기그물을 비롯한 어구가 갖추어져 있어야하지 않나요. 어설픈 어구를 가지고 고기 잡겠다며 먼 바다로 나오는 선장이나 어민이 어디 있겠어요.


바로 이 어선이 고기잡이를 위한 철저한 준비도 없이 그냥 바다로 나왔던 거고 날 잡아 주소하고 남의 영해까지 슬슬 침범했던 거죠.


남 잡이가 제 잡이란 말이 있듯이 또 도발자에게는 응당한 징벌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는 것을 북한당국은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얼마 전 여수앞바다에서 침몰한 3000톤급 화물선을 구원하려고 한국의 해군은 물론 공군까지 동원되어 구조작업을 벌여 3명의 선원을 구원한 일이 있습니다. 북한당국은 자기 주민을 구원해준 한국정부와 국군장병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무인정찰기를 남의 영공에 연이어 침입시키고 어선을 총알받이로 영해로 침입시킨다면 이것일 도발자이고 침략행위지요.


북한동포 여러분 김정은과 그 일당이 벌이고 있는 이 같은 행위들은 대박통일의 기운에 찬물을 끼얹는 반통일적이고 반인륜적 만행이란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같은 행위는 반드시 저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동포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지금까지 열린 북한방송 최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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